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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6

과학자를 위한 글쓰기 (Writing Science by Joshua Schimel) 이번에 소개할 책은 조슈아 스키멜에 의해 쓰여진 "과학자를 위한 글쓰기" 입니다. 사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내가 작가도 아닌 데 글 쓸 일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하실 수 있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많이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다양한 연구논문, 연구비 계획서, 연구보고서 등등.... 문제는 이렇게 연구자가 쓰는 글은 독자가 글쓴이보다 "갑"이라는 점이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다른 점입니다. 제가 쓴 논문을 reviewer가 읽고 Accept / Reject를 결정하며 역시 제가 쓴 연구계획서를 읽고 심사자들이 연구비 획득 / 탈락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연구자가 쓰는 글쓰기는 "갑"에게 쓰는 "을"의 글쓰기라고 할 수 있으니 전혀 유쾌하지 않으며 제가 아는 모든 주변 연구자들.. 2020. 3. 24.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The effective executive, by Peter F. Drucker) 독서를 많이 하지는 않으나 정말 큰 감명을 받았고 주변에 권하고 싶은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 책은 바로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입니다. 피터 드러커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피터드러커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서점에서 이 책을 우연히 발견해서 몇 페이지 읽어보고는 정말 대단한 책이라는 것을 즉시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지식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라는 말로 시작하는데 이 문장을 보자마자 단 한 문장으로 현실을 너무나 정확히 지적하는 것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경영에 대한 책으로 연구와 무슨 관련이 있겠느냐고 할 수 있는 데 이 책에서 이루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연구에 도움이 되는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20.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