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search

Star Wars "Order 66"

by 서양의 지혜 2018. 10. 24.

"ORDER 66"

스타워즈에 보면 공화국 의장으로 위장한 어둠의 황제 팔파틴이 공화국 군대에  "Order 66"를 내려 제다이 기사단을 몰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타워즈에 보면 공화국 의장으로 위장한 어둠의 황제 팔파틴이 공화국 군대에  "Order 66"를 내려 제다이 기사단을 몰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팔파틴이 은하공화국을 멸망시키고 스스로 황제가 되어 은하 제국을 세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중요한 Order 66는 팰퍼틴이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은하 공화국에 있던 비상명령 중 하나였습니다. 여러가지 비상상황에 대비한 일종의 paper plan이었는데 원래는 이걸 실행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재가를 받아야 됩니다. 그러나 팰퍼틴은 오랜 내전을 몰래 유발시켜 은하 공화국이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의회 동의 없이 자기 혼자 이 비상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게 됩니다.


"Commander Cody, the time has come. Execute Order 66."  ("코디 사령관, 때가 왔다. 오더 66을 수행하라.")   - 팰퍼틴

 관련 동영상   https://youtu.be/xSN6BOgrSSU







암세포(cancer cell)가 실행하는 "Order 66"

  • 사실 암세포는 주변의 정상세포를 자기편으로 만드는 비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세포 주변의 정상세포들은 마치 노예처럼 암세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합니다. 그런데 암세포는 무슨 수로 주변의 정상세포들을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걸까요?
  • 사실 암세포 주변의 정상 세포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암발생 초기에는 오히려 주변의 정상세포들이 암세포를 강력히 억제합니다.
  • 그렇다고 암세포가 대단히 창의적이어서 주변 정상세포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manipulation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들은 여러가지 상황에서 약속된 행동을 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고 암세포라고 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코딩해서 실행하리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 결국 인체 발생과정 중에 실행명령 "Order 66"가 있고 발생 후에는 거의 사장된 명령인데 이걸 암세포가 다시 발동시켰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입니다.





버거킹에서 실행하는 Order 66 ("The time has come, execute ORDER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