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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소개

by 서양의 지혜 2020. 3. 20.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이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고 또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도 겸하고 있는 김석형입니다. 제 실험실은 10여년 전에 생겼으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원은 포닥 3분에 석박사 통합 대학원생 2명이며 지난 10여년간 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impact factor의 합은 350점 이상입니다. 저희 실험실에서는 강력한 systems biology 연구방법을 총동원해 암미세환경을 구성하는 Cancer associated fibroblast을 연구하고 있으며 완전히 기초부터 임상까지 폭넓은 spectrum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971년 미국의 닉슨대통령이 암을 정복하겠다고 선언한 지 무려 5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암정복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노력이 쌓여 암세포만 공격해서는 안 되고 암미세환경을 같이 억제해야만 된다는 수 많은 연구결과들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즉 항암제로 암세포를 아무리 제거해도 암세포를 100%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려우며 결국 암미세환경이 건재하면 금방 부활한다는 것이 수 많은 실험결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암미세환경의 중요성 : 이 그림에서 보면 정상 Epithelail cell (상피 세포)은 다른 정상 세포성분들, fibroblast, macrophage, lymphocyte, 혈관등과 세포가 아닌 Extracellular matrix (ECM) 같은 비세포성분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이를 정상주변환경으로 부름. 그런데 이 정상 상피세포가 암세포가 되면 주변 정상세포들이 암세포의 진행을 강력하게 돕는 암미세환경으로 변한다. 일단 이렇게 변한 후에는 항암치료를 해서 암세포의 숫자를 줄여도 암미세환경이 건재하면 곧 금방 원래 암세포 수를 회복하며 그 다음은 항암치료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항암제 내성을 보인다.
암미세환경은 다양한 성분으로 되어 있으며 암세포와의 교감을 통해 ECM, fibroblast, macrophage등이 모두 암세포를 특별히 support하는 형태로 변하며 원래는 암을 억제하던 lymhocyte도 더 이상 암세포를 공격하지 않음. 

제 실험실에선 암미세환경 중에서도 특히 암연관섬유아세포 (Cancer associated fibroblast, CAF)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제 실험실에서 발표한 논문들 중 가장 중요한 논문들을 꼽으라면 아래와 같습니다.

본 실험실은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 일반연구자 연속 2회, 중견연구자 연속 3회, 보건복지부 단독중개연구 연속 4회에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 ChIP-SEQ을 이용한 Cancer associated fibroblast (CAF)의 새로운 master transcription factor발굴과 검증
  • CAF 조절 네트워크 hub의 발굴과 유전자변형 마우스를 이용한 검증
  • 인체 암의 암미세환경을 그대로 재현하는 혁신적인 종양 마우스 모델의 개발
  • Single cell sequencing을 이용한 CAF의 새로운 subtype의 발굴
  • 한국화학연구원과 협동으로 새로운 CAF 억제 신약의 발굴 등입니다

본 실험실은 암미세환경이란 분야에서 세계에서도 손 꼽을 만큼 강력한 연구성과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암연구자가 되고 싶거나 systems biology에 관심있는 분들이 저희 lab에 합류하여 꿈을 이루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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